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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찍은 반도체…올해 5G, AI 수요 폭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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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찍은 반도체…올해 5G, AI 수요 폭발 '기대'
  • 더브리핑(The Briefing)
  • 승인 2020.01.0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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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말 하강 바닥 찍어... 가격 상승세 전환
낸드 플래시 상승 뚜렷, D램 바닥 다져
서울 서초구 삼성딜라이트 홍보관의 모습. (다중노출) 2019.11.1/뉴스1
서울 서초구 삼성딜라이트 홍보관의 모습. (다중노출) 2019.11.1/뉴스1

정부는 1분기 수출 플러스 회복을 목표로 범부처 수출지원 역량을 상반기에 60% 이상 집중하면서 AI 등에 사용되는 시스템반도체 등 미래 반도체 분야에 투자를 늘려나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반도체는 지난해 글로벌 수요위축과 단가 하락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지난해 수출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들은 올해 반도체 시장을 4.8~10.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적으로 5G 통신 도입으로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미 지난해 미국 반도체산업협회는 "(2019년) 8월 이후 글로벌 반도체 시장 매출 곡선은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전환됐다고 판단"했으며 일본에서도 지난해 하반기 반도체 제조장치 출하지수가 증가하면서 반도체 설비투자가 회복되는 분위기다.

또한 2일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12월 PC용 범용 D램 제품인 ‘DDR4 8Gb(1G×8) 2133MHz’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0월, 11월에 이어 3달 연속 2.8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일별로 살펴보면 5일 2.73달러로 바닥을 찍은 뒤 마지막날인 31일에는 3.0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D램 고정거래가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후 지난달까지는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바닥을 확실히 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회복세가 좀 더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범용 제품인 ‘128Gb(16G×8) MLC’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이 전달 대비 2.55% 상승한 4.42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3.93달러로 저점을 찍은 이후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확실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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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 수출을 지난해보다 3% 늘어난 5600억달러 내외로 보고 1분기 수출 플러스 전환을 목표로 설정했다. 무역금융 규모도 올해보다 2조3000억원 늘린 158조원을 지원하며 수출계약서만으로 보증을 받을 수 있는 특별보증을 올해 500억원에서 내년 2000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반도체 기술 개발 부문에서는 올해 시스템반도체 예산을 지난해보다 3배 끌어올렸다. AI, 자율주행차 등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27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특히 반도체 설계와 개발을 담당하는 팹리스 회사 육성을 위해 자동차, 바이오·의료, loT 가전 등 5대 전략분야와 공공분야 연구개발비용으로 300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 지원에도 나선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산업부가 5216억원, 과기정통부가 4880억원을 포함해 차세대 반도체 확보에 약 1조원을 투입한다. 올해는 반도체 설계와 제조기술 확보에 산업부가 467억원을 금속-산화막-반도체(CMOS) 개발에 과기부가 425억원 지원할 예정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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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메모리 업계의 양강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연말 눈부신 주가 상승세를 보여줬다.

삼성전자의 지난달 30일 전일 대비 1.24% 내린 5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98% 하락한 9만4100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한달 동안에만 삼성전자는 9.75%, SK하이닉스는 14.46% 상승했다. 연간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약 30%, SK하이닉스는 약 35%올랐다.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2020년 반도체업황 개선 가능성에 기대를 보였다.

이 사장은 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SK그룹 신년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반도체 재고가 최근 건전화되고 있다”며 “시장 불확실성이 커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만 작년보다는 희망적”이라고 전망했다.

이 사장은 올해 낸드사업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 낸드사업은 적자를 내고 있다. 3분기 글로벌 낸드시장점유율은 인텔에 밀려 6위로 떨어졌다.

이 사장은 “낸드플래시 분야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개선 중”이라며 “올해 잘 시행하면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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