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확진자 이동경로·접촉자·무증상감염에 대해 과도한 불안 갖지 말길"

고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0 14: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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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10일 오후 브리핑에서 "확진환자의 이동경로(방문장소)나 접촉자에 대해 과도한 불안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확진환자가 방문한 장소는 모두 철저한 소독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코로나바이러스의 특성상 노출 표면을 깨끗이 소독하면 사실상 감염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는 대기 중에 배출되면 감염력이 급격히 낮아지며, 소독을 실시하면 당일로 사멸"되며 "현재 소독제 사용에 따른 위해 가능성 등까지 고려해 소득 다음날까지 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므로, 이후에는 안전하게 해당 장소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통해 노출 여부를 면밀히 파악하고, 전원 자가격리토록 하고 있다"고 말하고, "환자와의 접촉자는 증상 발현 등이 있을 경우 추가 노출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같이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접촉자의 접촉자는 감염의 우려가 없으므로, 접촉자와 거주· 근무하는 공간에 같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감염이 될 것이라는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무증상 감염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에 대해 알고 있지만, 무증상기나 잠복기에 감염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확인된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반복해서 말씀드린다"며 "확진자의 접촉자는 증상이나 전염력이 없는 상태이므로 직장 폐쇄를 하거나 과도한 대응을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민들의 관심과 협조 속에 현재까지 감염병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다며,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다.


손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면서,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 발현 여부를 스스로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경우 유행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각 의료기관이 실시하고 있는 면회객 제한 등 감염관리 조치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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