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03-30 20:50 (월)
[코로나19] 정부 “증상 초기 전파, 밀폐 공간 접촉 감염 특성...현재 중증 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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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정부 “증상 초기 전파, 밀폐 공간 접촉 감염 특성...현재 중증 18명”
  • 고일석
  • 승인 2020.02.26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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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와 달라... 2월 16일 전후 감염된 환자 집중 노출 중
26일 오후 코호트 격리 중인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 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전파 방지를 위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이날 이송된 환자는 감염이 취약한 어르신으로 총 24명이며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된다. 2020.2.26/뉴스1
26일 오후 코호트 격리 중인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 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전파 방지를 위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이날 이송된 환자는 감염이 취약한 어르신으로 총 24명이며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된다. 2020.2.26/뉴스1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국내 코로나19가 "① 증상이 경미한 발생 초기부터 전파가 일어나고, ② 닫힌 공간 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이뤄지는 경우 확산의 규모가 커지며 ③ 대부분 경증이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본부장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발생 특성을 보면 종교행사 또는 일부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규모가 큰 유행이 발생하고, 이외에는 가족(동거인)이나 지인 간의 소규모 전파가 일어나며, 사망 사례는 대부분 기저질환이 있거나 신체상태가 취약한 상태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메르스의 경우는 ① 몇몇 감염자에 의한 대량 전파 발생 ② 의료기관 이라는 특수한 공간 내에서 대부분 전파 ③ 비교적 중증 환자 비율이 높은 양상이었다. 

정 본부장은 이러한 특성을 감안할 때 "① 발열·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가급적 등교나 출근 등을 자제하고 가정에서 머물며 휴식을취하는 것이 필요하고, ② 닫힌 공간 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는 종교행사 등은 최대한 자제하고, 각 지자체는 신속히 집단시설 및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활동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며, ③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만성질환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의 방문을 삼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중증으로 분류되는 산소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13명, 기계호흡에 의존하고 있는 위중 환자는 5명으로 총 18명이며, 이 중 청도 대남병원 환자는 중증 10명, 위중 2명이다.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 경북에서의 발생은 2월 16일 경에 노출된 감염자가 잠복기를 지나 증상이 나타나고 이들이 검사를 거쳐 순차적으로 확인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 주부터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라 외출을 자제하고 자가격리를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며, 그 밖에 해당 지역의 시민들은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한편, 개인별로 식기나 수건을 각각 사용하고, 테이블 위, 문 손잡이, 키보드 등 손길이 많이 닫는 곳은 항상 깨끗하게 닦는 등 환경 위생도 철저히 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3~4일간 경과를 관찰하는 것을 권고"하면서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① 콜센터 (☎1339, ☎지역번호+120)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②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연제구 소재 의료기관(아시아드요양병원)에서 추가 1명(56년생, 여성, 요양보호사)이 확인되어 현재까지 2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해당 병원은 현재 코호트 격리를 진행 중이나, 입원환자 중 중증도가 높은 환자 24명은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또한 경북 지역에서는 칠곡군 소재 밀알 사랑의 집에서는 총 69명의 입소자 중 22명이 확진됐고, 예천 극락마을에서는 거주자 및 종사자 총 88명 중 종사자 2명이 확진됐으며, 다람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에서는 종사자 및 입소자 11명 중 종사자 1명 확진되는 등 각종 시설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러한 복지·생활시설 등을 중심으로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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