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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출신 행정관이 라임 문제 막아" 보도에 靑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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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출신 행정관이 라임 문제 막아" 보도에 靑 "사실무근"
  • 더브리핑(The Briefing)
  • 승인 2020.03.1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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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행정관은 현재 금감원 복귀…본인에 확인했다"
"금감원에 어떤 지시도 안했다고 밝혀…언제든 조사받겠다는 입장"
SBS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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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청와대는 10일 라임자산운용의 1조6000억원 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 금융감독원 출신의 전 청와대 행정관이 라임 문제를 막았다는 주장이 담긴 녹음파일이 보도된 데 대해 "녹음파일의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전날(9일) SBS는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가 중단된 이후인 지난해 12월19일 라임 관련 펀드에 1조원 이상 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알려진 증권사의 전(前) 간부 장모씨가 투자금 회수를 걱정하는 피해자에게 청와대 경제수석실 소속 행정관의 명함을 전달해 주는 녹음파일을 보도했다.

이 녹음파일에 따르면 장모씨는 라임 피해자에게 "이거 형님한테만 얘기 드리는 거에요. (청와대) 이쪽이 키에요"라며 "사실 라임 거요, 이분이 다 막았어요. 청와대 고위 간부한테까지 가서"라고 말했다.

장모씨가 전달한 명함의 행정관은 금감원 소속으로, 당시 청와대에 파견돼 경제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한 후 다시 금감원으로 복귀한 상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사 속에 등장하는 행정관은 현재 금감원 소속으로, 본인에게 확인했다"라며 "라임과 관련해서 금감원에 어떠한 지시도 한 사실이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금감원 소속인 전 행정관은 그 증권사 직원(장모씨)을 잘 알지 못한다고 한다"라며 "전 행정관은 언제든 진실 규명을 위해서 어떠한 조사도 받겠다는 입장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사태는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가 수사하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지난달 라임자산운용 사건 수사를 위해 서울중앙지검과 동부지검에서 검사 4명을 남부지검에 파견해 수사팀을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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