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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격리 중국 유학생들 "대구 힘내세요"...성금과 마스크 기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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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격리 중국 유학생들 "대구 힘내세요"...성금과 마스크 기부도
  • 고일석
  • 승인 2020.03.11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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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기숙사에서 자율격리 중인 중국 유학생이 "대구시민 힘내세요"라는 손팻말과 함께 창밖으로 나와 "대구 힘내세요"라고 외치고 있다. /2020.3.4 뉴스1
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기숙사에서 자율격리 중인 중국 유학생이 "대구시민 힘내세요"라는 손팻말과 함께 창밖으로 나와 "대구 힘내세요"라고 외치고 있다. /2020.3.4 뉴스1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주간 자율격리 생활을 해 왔던 단국대학교 용인 캠퍼스의 중국인 유학생 163명이 10일 자율격리를 해제하고 일상으로 복귀했다.

퇴소에 앞서 대학에서 자체 진행한 발열 검사 결과, 유학생 전원이 코로나19 의심증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국인 유학생 163명은 개강일(16일)에 맞춰 지난달 24일부터 3일간 순차적으로 입국해 단국대에서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에 거주하며 자율격리에 들어갔다.

대학 당국의 지원 아래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격리 생활을 하는 속에서도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대구시민들을 위한 자발적 모금활동을 펼쳐 230만원의 성금을 대구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대구 힘내세요"를 외치고 있는 단국대 용인캠퍼스 중국 유학생들. 2020.3.4/뉴스1
"대구 힘내세요"를 외치고 있는 단국대 용인캠퍼스 중국 유학생들. 2020.3.4/뉴스1

또한 이들은 3월 4일부터 생활관 유리창에 "대구시민 힘내세요", "대구시민 화이팅!" 등의 글씨를 적은 형형색색의 종이를 붙여놓고 오후 1시쯤 모든 학생들이 창밖으로 나와 "대구 힘내세요"라고 외치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단국대는 국제처 소속 직원 6명이 임시생활시설에 상주하며 중국인 유학생들을 지원했다. 또 자율격리 기간 중 1일 3식 식사제공하며 1일 2회 체온을 측정하고 건강상태를 확인했다. 수지구보건소와 응급상황 공동협력 체계도 운영했다.  

 

단국대 용인캠퍼스 기숙사에서 자율격리 중인 중국 유학생들이 유리창에 "대구 힘내세요" 등 대구시민을 응원하는 문구를 적은 종이를 붙여놓고 있다. 2020.3.4./뉴스1
단국대 용인캠퍼스 기숙사에서 자율격리 중인 중국 유학생들이 유리창에 "대구 힘내세요" 등 대구시민을 응원하는 문구를 적은 종이를 붙여놓고 있다. 2020.3.4./뉴스1

한편 삼육대학교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학생들이 대구 지역에 전달할 어린이용 마스크를 기부했다. 학교에도 방역지원금 200여만원을 전달했다.

삼육대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대구 지역에 어린이용 마스크 1004장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또 "학교 측의 세심한 관리와 보호조치에 감사하다"는 뜻과 함께 교내 방역사업 지원금 271만원도 기부했다.

 

자율격리를 마치고 돌아가는 단국대 중국 유학생들이 포스트잇으로 감사 메시지를 붙이고 있다. 2020.3.1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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