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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의석 추산 범진보vs범보수... 오마이 26vs21, 뉴스1 27vs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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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의석 추산 범진보vs범보수... 오마이 26vs21, 뉴스1 27vs20
  • 고일석
  • 승인 2020.03.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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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참여 '불가피한 선택' 30.1%·필요한 전략 22.5%
정당지지율 민주 24.2%, 미래통합 19.7%

진보비례연합과 관련된 오마이뉴스와 뉴스1의 여론조사를 토대로 참여연대의 ‘21대 국회 의석수 계산기’(이하 ‘참여연대 계산기’)로 추산해본 결과 범진보와 범보수의 비례의석 추계가 26대20(오마이뉴스), 27대20(뉴스1)으로 나타나 비례연합과 연린민주당 출전이 미래통합당 계열 정당의 비례의석 석권을 대단히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11일에 있었던 오마이뉴스-리얼미터 여론조사의 각 정당별 지지율을 참여연대 계산에 입력해본 결과 비례연합이 16석, 열린민주당이 5석, 정의당이 5석으로 범진보계열이 26석, 미래한국당이 18석, 국민의당이 3석으로 범보수계열이 21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15일 발표된 뉴스1의 정당별 비례지지도를 참여연대 계산기에 입력해보면 비례연합 14석, 열린민주당 6석, 정의당 7석으로 범진보계열이 27석, 미래한국당이 15석, 국민의당이 5석으로 범보수계열이 20석으로 추산됐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3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례대표 투표시 어떤 정당을 선택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택한 응답자가 2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민주진보 진영의 비례연합정당'을 택한 응답자가 19.9%에 달했다. 양당 격차는 오차범위(±3.1%p) 이내인 2.7%p다. '없다·모름·무응답'은 36.6%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 참여 결정을 발표한 당일 실시됐지만 이미 민주당 지지층의 대부분이 정당투표에서 비례연합정당에 대한 지지로 이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 24~2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8명 대상 뉴스1-엠브레인 여론조사(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투표 지지율이 28.8%였다.

민주당은 지난 12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당원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의견이 74.1%에 달했다며 참여를 결정한 바 있다.

특히 마찬가지로 민주 진영의 비례대표용 정당으로 최근 창당한 열린민주당이 처음 정당투표 조사에 포함됐음에도 불구하고 6.5%의 지지율을 얻었다.

과거 민주당 소속이던 정봉주 전 의원과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주도하는 열린민주당은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 합류 대상으로 유력하게 거론돼 왔다. 열린민주당이 민주당과 함께 비례연합정당에 합류할 경우 산술적으로 26.4%의 지지율로 미래한국당을 소폭 앞서게 된다.

한편 정의당 득표율은 7.5%로 세 번째로 높았다. 열린민주당 6.5%에 이어 국민의당(3.0%), 민생당(0.4%), 친박신당(0.6%) 순이었다.

비례연합정당과 미래한국당에 대한 지지는 세부적으로 지역별, 이념성향별, 지지정당별로 크게 엇갈렸다. 지역별 비례연합정당 득표율은 광주·전라 지역에서 25.6%으로 나타났고, 대구·경북 지역에서 10.3%에 그쳤다. 미래한국당은 대구·경북에서 33.6%를 기록했고 광주·전라에서 5.5%에 불과했다.

서울 지역에서는 미래한국당(26.3%)이 비례연합정당(20.7%)을 5.6%p 앞섰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비례연합정당(22.1%)이 미래한국당(18.4%)을 3.7%p 앞질렀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미래한국당(23.9%)이 비례연합정당(19.7%)보다 4.2%p 높게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에서는 37.0%가 비례연합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14.1%, 열린민주당은 12.9%다. 보수층은 미래한국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9.3%로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비례연합정당(15.4%), 미래한국당(19.1%)을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51.7%는 비례연합정당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9.1%는 정의당, 14.5%는 열린민주당에 투표하겠다고 했다.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이들은 86.0%로 결집되는 양상을 보였다.

연령별 및 직업별로는 18~29세, 학생 부문에서 지지하고 싶은 비례대표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18~19세에서는 59.3%, 학생에서는 58.0%에 육박했다. 특히 18~29세에서는 비례연합정당(14.1%), 미래한국당(6.8%) 모두 낮은 응답을 기록했다. 학생에서도 비례연합정당(11.1%), 미래한국당(7.2%)로 조사됐다.

비례연합정당 지지 응답자 가운데 21대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이들은 21.9%다. 미래한국당 지지 응답자 중에서는 24.6%로 집계됐다.

 

'선거법 개정의 취지를 훼손하는 부적절한 행위'라는 반대 응답은 29.0%였다. '모름·무응답'은 18.4%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적극적 찬성 응답이 45.1%, 소극적 찬성 응답이 36.6%로 둘을 합하면 81.7%에 달했다.

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설득하고 있는 민생당과 정의당에서도 상당한 찬성 의견이 나왔다.

민생당 지지층에서는 적극적 찬성 19.4%, 소극적 찬성 59.9%를 합해 80% 가까이가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적극적 찬성(24.5%)과 소극적 찬성(38.2%)을 합해 62.7%가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4.2%, 미래통합당 19.7%, 정의당 4.7%, 국민의당 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2월 조사(33.9%)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었고, 미래통합당은 17.6%에서 소폭 상승했다. 정의당은 6.2%에서 소폭 하락했다.

정봉주 전 의원과 손혜원 무소속 의원 등이 창당한 열린민주당은 첫 조사에서 1.6%의 지지율을 얻었다.

다만 지지정당이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이 34.3%로, 총선을 한 달 남겨둔 시점에서 무당층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무당층은 대구·경북이 43.6%로 가장 높았고, 광주·전라 35.5%, 대전·충청·세종 33.4%, 부산·울산·경남 33.2%, 경기·인천 33.1%, 서울 32.8%, 강원·제주 32.2%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 무당층은 18~29세가 65.1%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4.7%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로 표본을 추출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무선전화조사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 24.0%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부여(2020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방법을 적용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마이뉴스-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이 조사해 응했으며, 응답률은 6.9%(무선 8.4%, 유선 4.0%)다. 조사 대상은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선정했고, 통계보정은 2020년 2월 행정안전부 국가인구통계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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