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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해제 평균 소요기간 14.7일... 사망자 75명 중 74명이 기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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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해제 평균 소요기간 14.7일... 사망자 75명 중 74명이 기저질환
  • 고일석
  • 승인 2020.03.16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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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이 8~21일 사이에 완치 후 격리해제
기저질환 중 순환기계 질환이 62.7%로 가장 많아
11일 오후 광주 남구 덕남동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이용섭 광주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대구 출신 가족에게 꽃다발을 건네고 있다. 이날 퇴원한 가족(4명)은 코로나19 확진 이후 자가격리돼 있다가 지난 4일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2020.3.11/뉴스1
11일 오후 광주 남구 덕남동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이용섭 광주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대구 출신 가족에게 꽃다발을 건네고 있다. 이날 퇴원한 가족(4명)은 코로나19 확진 이후 자가격리돼 있다가 지난 4일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2020.3.11/뉴스1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코로나19 격리해제자 및 사망자와 관련된 통계를 공개했다. 확진 후 격리해제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14.7일이었고, 치명률은 0.91%, 연령별 치명률은 80대 이상이 9.26%로 가장 높았다.

3월 14일 0시 이전까지 격리해제된 74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 입원, 생활치료시설, 자가격리 등으로 격리에 들어간 뒤 완치되어 격리해제될 때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14.7일이었고, 중앙값은 15일이었다.

7일 이하 초단기 격리해제된 인원은 41명(5.7%), 8~14일 291명(40.8%), 15~21일 361명(50.6%), 22일 이상은 21명(2.9%)였다. 대부분 8일에서 21일 사이에 치료를 마치고 격리해제되는 것이다.

이런 경향은 10대에서 70대까지 큰 차이가 없었으나 단지 10대에 가까울수록 8~14일 구간의 비중이 높고 70대에 가까울수록 15~21일 비중이 높았다. 사망률이 높은 80세 이상에서 완치되어 격리해제된 인원은 전체 741명 중 6명에 불과했으나, 이들 역시 대부분인 4명이 8~14일 사이에 완치되어 격리해제됐다.

격리장소별 격리해제 현황을 보면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격리해제된 경우가 521명(73.0%)로 가장 많고 시설격리는 189명(26.5%), 자가격리는 4명으로 0.6%에 불과했다. 자가격리의 경우가 적은 것은 입원실 및 생활치료시설 등 공간이 확보됨에 따라 자가격리 중 대부분 병원이나 생활치료시설로 이동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격리장소가 달라도 격리해제까지 걸리는 기간은 대부분이 8일~21일 사이에 격리해제되고 이 중에서 15~21일 구간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은 시설과 관계 없이 모두 동일했다.

 

8일 의료진이 대구·경북지역에서 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서울시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양천구 서남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이날 이송된 대구·경북 지역 중증 환자 중에는 95세 최고령 확진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0.3.8/뉴스1
8일 의료진이 대구·경북지역에서 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서울시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양천구 서남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이날 이송된 대구·경북 지역 중증 환자 중에는 95세 최고령 확진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0.3.8/뉴스1

2월 19일 첫 사망 사례가 발생한 이후 3월 16일 0시까지 사망한 환자는 75명으로 이 시점까지의 전국 확진환자 총 8,236명 대비 치명률은 0.91%였다.

지역별로는 대구 53명, 경북 17명, 경기 3명, 강원 1명, 부산 1명으로 93.3%가 대구와 경북에 집중돼있었다. 치명률은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대구가 오히려 0.87%로 조금 낮고, 이외 지역이 1.01%였다.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74.2세로 35세부터 93세까지 분포되어 있는 가운데 65세 이상이 61명으로 81.3%를 차지했다. 연령별 치명률은 △30대 0.12% △40대 0.09% △50대 △0.38% △60대 1.37% △70대 5.27% △80대이상 9.26% 등이었다.

총 사망자 75명 중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가 74명이었고, 1명은 70대 남성으로 자료 상 기저질환이 확인되지 않았다. 기저질환은 △심장질환 등 순환기계 질환 62.7% △당뇨병 등 내분비계 질환 46.7% △치매 등 정신질환 25.3% △호흡기계질환 24.0% 등(중복 가능)이었다.

사망자의 감염경로는 신천지 등의 집단발생 관련이 39명(52.0%)으로 절반이 넘었고, 확진자 접촉이 7명(9.3%),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경우가 29명(38.7%)이었다.

집단발생은 △신천지 관련 16명 △청도대남병원 10명 △봉화푸른요양원 2명 △분당제생병원 2명 △대구문성병원 1명 △대구효사랑요양원 1명 △대구K마디병원 1명 △서대구재가복지센터 1명 △봉화해성병원 1명 △칠곡경북대병원 1명 △기타 3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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