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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 "해외유입 환자 급증"…향후 2주일이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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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 "해외유입 환자 급증"…향후 2주일이 시험대
  • 더브리핑(The Briefing)
  • 승인 2020.03.1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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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국가들 한국인 입국금지로 귀국하는 여행객 증가세
검역서 양성 판정 11명…19일 내국인도 특별입국절차 적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하는 가운데 중국인 유학생들이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통해 입국해 대학 관계자로부터 체온 검사를 받고 있다./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하는 가운데 중국인 유학생들이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통해 입국해 대학 관계자로부터 체온 검사를 받고 있다./뉴스1

(서울=뉴스1) 방역당국은 해외 유입에 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18일 전망했다. 전세계 국가들이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하는 조치를 잇따라 내리면서 향후 2주일 동안 해외 여행객이 대거 귀국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해외 유입으로 인한 확진자(발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대부분의 국가에서 (한국인) 입국 금지나 여러 가지 격리조치를 하면서 2주일 정도는 교민과 유학생, 여행자들의 (국내)입국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은경 본부장은 "(국내 입국자들은) 철저한 검역을 거치고 지역사회에 들어왔을 때 최소한 2주간 자가격리를 유지해 달라"며 "추가적인 해외 유입에 의한 추가 전파가 일어나지 않도록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또 해외여행을 취소 또는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그는 "가급적 시급하지 않은 해외여행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기를 당부한다"며 "유럽과 동남아 등 해외 확진자가 증가하는 양상이어서 불요불급한 해외여행은 연기하는 게 안전하다"고 권유했다.

이어 "불가피한 경우에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밀폐된 다중이용시설이나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며 "입국 시 기침·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을 때 반드시 자진신고를 해달라"고 말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해외 유입에 의한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의 5%가 해외 유입 사례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19일부터 모든 국내 입국자를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확대 시행한다. 우리나라 국적의 사람도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한다.

이 같은 조치로 모든 국내 입국자는 특별입국절차에 따라 건강상태질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고,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기침 등 의심증상을 확인한다. 국내 주소와 수신 가능한 연락처가 확인돼야만 입국할 수 있다. 입국 후에도 14일간 모바일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기록해야 한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검역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된 인원은 총 11명이다. 전일 5명보다 6명 늘었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으로 유럽 여러 나라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모든 입국자 명단은 지방자치단체로 통보해 입국 이후 감시 기간 동안 적극 관리할 계획"이라며 "국가별 위험도에 따라 지역사회 내 관리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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