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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2주째 49%…코로나19 대처 긍정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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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2주째 49%…코로나19 대처 긍정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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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2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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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평가, 지난주보다 3%p 하락…3주 만에 51%→42%
민주당 38%-통합당 23%…정의당 4%로 1년10개월만에 최저
19일 제1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한 문재 대통령이 국민의례를 올리고 있다.
19일 제1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한 문재 대통령이 국민의례를 올리고 있다.

(서울=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에 대한 긍정평가 영향 속에 지난주와 같은 49%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17~19일 전국 성인 1000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지난주(49%)와 같은 49%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42%로 지난주(45%)보다 3%p 하락했고,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 긍정률과 부정률은 각각 △18~29세(이하 '20대') 41% 대 43% △30대 63% 대 33% △40대 64% 대 31% △50대 43% 대 50% △60대 이상 40% 대 49%다. 지난 2월 넷째 주 51%였던 대통령 직무 부정률이 3주 만에 9%p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긍·부정률(45%/46%)이 비슷하고, 여성에서는 긍정률(53%)이 부정률(38%)보다 높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9%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87%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32%, 부정 49%).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54%)가 1위를 차지했고,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0%), '전반적으로 잘한다'(6%)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관련 응답은 7주째 긍정 평가 이유 1순위에 올랐으며, 최근 3주 연속 그 비중이 늘었다(2월 4주 30% → 3월 1주 37% → 2주 44% → 3주 54%).

부정 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 미흡'(30%),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3%),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1%) 등을 꼽았다. 부정 평가 이유에서도 코로나19 관련 응답이 4주째 1순위지만 최근 그 비중은 줄고(3월 1주 50% → 2주 37% → 3주 30%), 경제 문제 언급이 늘었다(8% → 15% → 23%).

갤럽은 코로나19 국면에서 대통령 직무평가가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만큼 급락하지 않은 이유로 △메르스 당시는 관련 내용이 부정 평가 이유로만 언급 △메르스 때보다 국내외 감염병 정보가 빠르게 공유돼 여러 나라와 비교 △신천지 교단으로의 책임 분산 등을 꼽았다.

다만 갤럽 관계자는 "이는 어디까지나 현재까지의 상황일 뿐"이라며 "이제는 코로나19 방역 외 주요국 국가비상사태 선포, 국제유가·국내외 증시 동반 폭락 등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동시 충격이라는 난관에 봉착했다"고 진단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39%)보다 1%p 하락한 38%로 1위를 차지했다. 미래통합당은 지난주(22%)보다 1%p 오른 23%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전주 대비 2%p 하락한 4%로 뒤를 이었다. 정의당 지지율은 2018년 5월 5주차 5%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저다. 

지난주(6%)보다 2%p 하락해 2018년 6월 지방선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 3%, 민생당·열린민주당·자유공화당이 각각 1%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지난주와 같은 28%다.

진보층의 70%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의 49%가 미래통합당을 지지하며 이들 중 20% 내외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 성향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4%, 미래통합당 18%,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이며, 35%가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혔다.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 50%, 30대 33%, 40대 이상에서는 30%를 밑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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