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03-30 20:50 (월)
더불어시민당 "2개 군소당 후보 탈락…열린민주당과 공동교섭단체 가능"
상태바
더불어시민당 "2개 군소당 후보 탈락…열린민주당과 공동교섭단체 가능"
  • 더브리핑(The Briefing)
  • 승인 2020.03.23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배근 공동대표 "2개 군소당에만 후보 배분…나머지는 시민사회서 보충"
우희종 공동대표 "미래당·녹색당, 의석 요구 갑질…열린민주당과 공동교섭단체도 가능"
우희종(오른쪽) 최배근 더불어시민당 대/뉴스1/
우희종(오른쪽) 최배근 더불어시민당 대/뉴스1/

최배근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는 23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아쉽게도 두 개 정당(기본소득당, 시대전환)에 (후보를) 배분했다"며 "나머지 정당들은 정책연대를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수정당에서 (배분된 비례대표 후보를) 못 채울 경우 시민사회 영역에서 보충한다는 이야기를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연합정당에 참여한 군소 정당 중 가자!평화인권당, 가자환경당 2곳의 비례대표 후보는 모두 더불어시민당 공천관리위원회 심사에서 탈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면서 "그분들이 제출한 후보들에 결격사유가 확인돼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안다"면서 "처음 합의할 때 결과에 대해 승복하기로 했고 공관위에서 결격 사유가 될 때는 한 석도 배정이 안 되는 걸로 열어놨기 때문에 합의해줬다"고 했다.

최 대표는 "(시민 추천 후보에) 78명이 응모했고 5공화국 말기에 민주화 세력을 결집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권인숙 여성정책연구원장과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 공개적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지난 1986년 이른바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 피해자로 알려져 있다. 부천서 성고문 사건은 권 원장이 서울대 재학 당시 경기 부천 공장에 위장취업해 노동운동을 하다 구속된 뒤 조사 과정에서 문모 경장에게 고문에 가까운 성추행을 당한 사건이다.

윤 이사장은 정의기억연대에서 '수요집회'를 열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해온 인물이다.

우희종 더시민 공동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규에 총선 한 달 후인 5월 중순쯤 당(더불어시민당)이 해체되는 걸로 돼 있다"고 밝혔다.

우 대표는 야당 몫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추천위원 한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열린민주당과 함께 공동교섭단체를 만들 가능성에 대해서는 "검찰개혁 취지에 의한다면 총선 결과에 따라서 그렇게라도 하는 게 좋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당의 공식 입장은 '총선 후 해산'이지만 경우에 따라 당을 유지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우 대표는 "최소한 촛불시민의 뜻인 검찰개혁 자체가 목적이지 정당의 유무가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그런 상황이라면 유연하게 대응해야 되지 않으냐는 게 개인 생각"이라고도 했다.

또 민주당 현역 의원 파견 규모에 대해서는 "딱 정확히 숫자를 아직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최소한 (기호가) 상위 3, 4위 정도에는 충분히 갈 수 있는 건 확실하다"고 말했다. 우 대표는 더시민의 비례 후보 당선은 "17명 정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연합정당에 참여하지 않은 미래당과 녹색당에 대해선 "두 당은 2∼3석씩 미리 할당을 요구했기 때문에 일종의 소수당 내에서의 갑질이라고 봤다"며 "처음부터 모든 정당이 와서 논의하는 것이지 사전에 의석 배정을 하지 않는 것으로 돼 있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