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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음식점 1650곳 폐업…생활비 두, 세번도 지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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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음식점 1650곳 폐업…생활비 두, 세번도 지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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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2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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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뉴스1

(서울=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이 재난긴급생활비를 두고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두, 세번도 지급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5일 오전 8시쯤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이 누구겠나. 가장 큰 타격을 입는 사람들에게 두텁게 지급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코로나19가 어디까지 갈지 그런 문제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정청 협의회에서 가처분소득 기준 80% 이하인 국민에게 지원하자는 의견이 나온다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어 당정청에서 가처분소득 80% 이하로 설정하면 서울시도 맞춰갈 것인지 묻자 "서울시 예산으로는 (한계가 있어) 중위소득 100% 이하로만 한 것"이라며 "예산이 충분하다면 이걸 더 높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중위소득 100% 이하에게 30만~50만원도 충분치는 않다. 이걸 두번, 세번 주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이달에만 서울 음식점 1650여곳이 불황을 못이기고 폐업했다"며 "국가는 국민이 가장 고통받는 지점에 존재해야 한다"고 이번 정책 결단의 배경을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제안한 기본소득 개념의 지원에 대해서는 "그렇게 줄 수 있으면 더없이 좋겠지만 재원의 한계가 너무나 분명하다"며 "코로나19로 직·간접적인 타격을 입은 분들에게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신천지예수교를 상대로 2억100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재판이 합의부에 갈 수 있도록, 그 기준이 2억원이라서 그렇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방역비용이 얼마나 될지, 신천지 때문에 확진자가 얼마나 생겼고, 그로 인한 자가격리자가 몇 명이고, 행정비용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따져서 (금액을) 확정하겠다. 청구금액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사랑제일교회에서 이번주에도 예배를 강행하면 어떻게 대응할지를 묻자 "주민들 민원도 굉장히 많아서 그렇게까지 하겠나 생각한다. 만약 한다면 행정명령을 이행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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