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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회 "‘변리사 희화화’ 비례4번 지명철회, 국민의당 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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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회 "‘변리사 희화화’ 비례4번 지명철회, 국민의당 사과 요구"
  • 고일석
  • 승인 2020.03.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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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회를위한변리사모임'이 표기된 포스터
'민주사회를위한변리사모임'이 표기된 포스터

대한변리사회가 ‘변리사’를 희화화해 직업 이미지를 훼손한 국민의당에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관련자에 대한 제명을 촉구했다.

변리사회는 26일 성명을 내고 ‘민주사회를위한변리사모임’이라는 존재하지 않는 단체를 부정적으로 비하하는 패러디로 이용한 국민의당 비례대표 4번 김근태씨의 비례대표 지명 철회와 제명 그리고 국민의당 차원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국민의당 비례대표 4번 김근태씨는 지난 7일과 14일 열린 집회 홍보물에 ‘민주사회를위한변리사모임’을 민폐노총, 친중연대, 불의구현사제단 등 기존 단체를 비하하는 단체명과 함께 열거해 ‘변리사’라는 단어를 부정적 이미지로 희화화하는 등 대한변리사회와 변리사의 명예를 훼손시켰다.

'민주사회를위한변리사모임'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폐노총'은 '민주노총', '불의구현사제단'은 천주교의 '정의구현사제단'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다른 단체명은 패러디의 의도를 분명히 인식할 수 있는 반면에 '민주사회를위한변리사모임'은 실제로 이런 변리사단체가 존재하는 것처럼 오인될 수 있다는 것.

변리사회는 “이번 사건이 지식재산권 전문가인 변리사를 부정적인 이미지로 색채하려는 중대한 도전이므로 묵과할 수 없다”며, “앞서 요구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건이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해 한 행동이라도 이는 국가 산업발전 제도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갖추지 못한 것이므로 국민을 대표하여 국가의 법·제도를 입안해야 할 국회의원으로서의 자격을 갖추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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