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소자 한은상씨, 대검 감찰부 감찰 요청 및 수사팀 전원 수사 의뢰

고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06-22 13: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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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 법무법인 민본 변호사가 2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민원실 앞에서 대검찰청 감찰부장 친전으로 현재 광주교도소에 수감중인 한은상씨를 대리해 한명숙 전 총리 수사팀 전원에 대한 감찰요청 및 수사의뢰서 제출을 앞두고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0.6.22/뉴스1
신장식 법무법인 민본 변호사가 2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민원실 앞에서 대검찰청 감찰부장 친전으로 현재 광주교도소에 수감중인 한은상씨를 대리해 한명숙 전 총리 수사팀 전원에 대한 감찰요청 및 수사의뢰서 제출을 앞두고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0.6.22/뉴스1

한명숙 총리 재판 당시 검찰의 증언 조작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재소자 한은상 씨가 변호인을 통해 한 전 총리 수사팀을 비롯해 당시 검찰총장 등 지휘부 10여명에 대한 감찰 요청서와 수사의뢰서를 대검찰청 감찰부에 제출했다.


한은상 씨는 검찰에 의해 허위 증언을 사주받았으나 재판에서 증언 조작 사실을 폭로한 한만호 씨의 동료 재소자였다. 한은상 씨는 윤석열 총장이 한 전 총리 사건을 맡긴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의 조사는 거부한 채 대검 감찰부의 조사에만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조사 대상인 한 전 총리 수사팀 검사들과 조사 주체인 이용일 인권감독관 모두 윤 총장 측근이라는 점을 내세워 조사의 공정성을 문제 삼은 것이다. 한씨는 오는 25일로 예정된 인권감독관실 조사도 응하지 않을 계획이다.


한 씨의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 조사 거부 입장에 따라 추미애 법무장관은 18일 대검 감찰부에서 한 씨 조사를 진행하도록 하고,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의 조사 결과를 대검 감찰부에 보고하고, 이를 법무부에 보고하도록 지휘했으나, 윤석열 총장은 21일 다시 대검 인권부가 주체가 되어 대검 감찰과와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이 조사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한은상 씨가 대검 감찰부에 직접 감찰과 수사를 요청함에 따라 대검 감찰부에서 이에 대한 처리를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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