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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금태섭 징계 관련 "'조국 반대'가 소신이면, '조국 찬성'도 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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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금태섭 징계 관련 "'조국 반대'가 소신이면, '조국 찬성'도 소신"
  • 고일석
  • 승인 2020.06.03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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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글 "내 말만 소신, 남의 말 틀어막는 것은 표리부동"
YTN 인터뷰 "과거 의총에서 줄기차게 반대...당론 따랐어야"
MBC 인터뷰 "개인 소신과 당론 충돌하면 무소속 활동이 맞아"
4월 1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6주기 기억식에 참석한 김남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인이 이재정 당선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4.16/뉴스1
4월 1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6주기 기억식에 참석한 김남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인이 이재정 당선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4.16/뉴스1

더불어민주당 안산 단원을 김남국 의원은 3일 페이스북의 글을 통해 자신을 간접적으로 지목하며 "논쟁이 되는 이슈에 대해 자기 생각을 밝히고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주문한 금태섭 전 의원에 대해 "경선 당시 '조국 프레임으로는 선거를 치를 수 없다'며 조국에 대해서는 말도 못 꺼내게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놓고 '영입 인재'들이 왜 말을 안 했냐고 얘기하는 것은 황당하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내 말만 소신이라고 계속 고집하고 남의 말은 선거 못 치른다고 틀어막는 '표리부동'한 모습을 다시 한 번 성찰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내 주장만 소신이고, 내 주장만 옳고, 내 주장만 소중하며,내 주장만 가치 있다는 생각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사람은 모두 겸손해야 하고, 정치인은 더더욱 겸손해야 한다"고 금 전 의원에게 아집에서 벗어날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이날 YTN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는 당헌·당규와 국회법과의 충돌에 대해서는 "금태섭 전 의원님 같은 경우에도 과거 의총에서 줄기차게 본인의 반대 주장을 했지만 그 부분이 당에서 당론으로 채택되지 않은 것"이라고 말하고 "만약 당내에서 당내 민주주의가 지켜지지 않고, 국회의원 소신의 발언이나 이런 것들이 나올 수 없는 구조였다고 하면 문제겠지만, 그렇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또한 "오히려 저는 금태섭 전 의원님께 아쉽다는 생각은, 당내에서 충분하게 토론을 거쳐서 당론이 결정됐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나만 옳다는 식으로 주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한 MBC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는 "'금태섭 저격수'는 언론이 만든 프레임"이며 강서갑에 공천 신청한 이유는 "청년 정치인으로 원서를 내밀 만한 곳이 없었다"며 "당선 되는 곳을 찾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진행자가 '만약 소신과 당론이 충돌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고 묻자 "그런 경우가 상당히 있을 수도 있다"며 "계속 그런 충돌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면, 그것은 개인의 소신과 정당이 맞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분이 있다면 무소속으로 활동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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