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조선일보 방상훈 국감증인 신청…"윤석열과 회동의혹"

고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3 12: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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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사위원인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은 23일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과 윤대진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대검찰청 국정감사 증인으로,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을 참고인으로 각각 신청했다고 밝혔다.
▲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연합뉴스

 

 

국회 법사위원인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은 23일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과 윤대진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대검찰청 국정감사 증인으로,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을 참고인으로 각각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조선일보 방상훈 일가의 사건이 중앙지검에 고발됐고, 이를 당시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보고한 사람은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알려진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수사기관장이 사건 관계자를 사적 자리에서 만났다면 감찰 대상"이라며 "윤 총장과 방 사장 간의 검언유착 비밀회동 의혹을 풀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24일 <뉴스타파>는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윤석열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과 비밀 회동을 가진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당시는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 일가와 관련된 여러 건의 고소, 고발이 서울중앙지검에 접수돼 수사가 진행 중이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은 인터뷰에서 “윤 총장과 해당 언론사 사주의 만남은 ‘과거 윤 총장의 변호사 시절 인연 때문에 이뤄졌다’고 당시 법무부 간부가 보고했다”고 전하면서 “이러한 보고를 받은 시점은 언론에 처음 관련 의혹이 제기되기 전인 지난해 9월 이전이었다"고 증언했다.


<뉴스타파>는 "박 전 장관은 본인이 법무부 간부에게 ‘윤석열-언론사주’ 비밀회동을 확인한 시기를 “윤석열 총장의 정계 진출설이 나오고 있을 때라고 말했다"고 보도하면서 “당시 박 전 장관에게 윤 총장과 한 언론사 사주가 만난 사실을 확인해 준 사람은 윤석열 총장의 최측근인 윤대진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현 사법연수원 부원장)이며, 윤 총장과 비밀 회동을 가진 언론사 사주는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김진애 의원은 또 수천억원대 피감기관 공사 수주로 이해충돌 의혹을 빚는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과 박 의원의 장남, 형, 배우자 등 일가족을 감사원 국감의 증인으로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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