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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로] 로이터, 한국은 어떻게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에서 미국을 압도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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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로] 로이터, 한국은 어떻게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에서 미국을 압도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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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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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코로나 초기 이미 진단키트 제조업체 대표들과 회동
한국 질본, 진단키트 정확성 담보 위해 진단 사례 교차 검증 실시
미국은 CDC 인증 진단키트만 사용토록 억제, 감염 확산 불가피
미 의회 라울 루이즈, 진단키트 승인 방법 바꿨지만 한국 못 따라잡을 것

로이터는 Special Report: How Korea trounced U.S. in race to test people for coronavirus-특별 취재: 한국은어떻게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에서 미국을 압도했나라는 기사에서 코로나19에 대한 한국과 미국의 대응 방식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보도하고 있다.

초기 대응 : 발 빨랐던 한국, 지지부진 미국

한국 정부는 이미 1월말 당시 중국에서 확산되고 있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탐지할 수 있는 진단기가 시급하게 필요하다는 전제로 20여개 진단시약 제조업체 대표들과 서울역사 회의실에서 긴급 회동을 가지고 업체들에 신속한 사용승인을 약속했다고 밝히고 있다. 당시 한국은 단 4건의 감염사례 밖에 없었지만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질병관리본부 전문가는 이것이 대유행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감지하고 대단히 긴장했으며 ‘군대처럼’ 행동했다고 말했다.

일주일 뒤 한국의 질병관리본부는 한 업체의 진단기를 승인했으며 다른 업체들도 뒤이어 승인을 받았고 2월 말 한국은 드라이브 스루 및 매일 수 천명을 검사할 수 있는 능력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기사는, 이 지점에서 한국은 미국과의 극명한 대비를 보인다고 말한다. 긴급 회동으로부터 7주 후, 한국은 29만명을 검사하고 8천명의 확진자를 찾아했으며 신규 발생 확진 건수는 확연한 감소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미국은 한국과 같은 날 최초 확진자를 찾아냈으면서도 지지부진한 성과에 머물러 있다고 말한다. 현재 미국은감염자 수나 감염집중지역이 제대로 파악되지 못하고 있으며 향후 몇 달 간에 걸쳐 1억 명에 가까운 감염자와 48만명이 사망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기사는 미국이 한국에 한참이나 뒤처지게 된 이유로 간소화된 행정 대 혼잡한 행정, 대담한 리더쉽 대 조심스런 리더쉽, 그리고 긴급성에 대한 판단 대 절차에 대한 의존 등에 기인한다고 밝히면서 미국에서 검사가 지연된 댓가로의료진을 포함한 많은 생명의 희생과 사회적 공포를 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기존 절차 고집 느림보 대응

미국의 전직 관료와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이러한 이유가 정부의 규정과 관습 때문이라고 말한다. 진단 키트에 있어 한국처럼 민간 업체를 선발하는 대신 관례대로 미국의 CDC(미국 질병관리센터)가 준비한 진단키트에 의존했지만 일부 결함이 발견되었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검사절차를 고수했으며 2월 말까지 CDC이외의 진단기는 승인조차 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CDC는 중국 또는 위험지역 방문자나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만 검사를 받도록 하는 제한된 검사기준을 고집함으로써 전염병 확산 억제 기회를 놓쳤다고 말한다.

한국의 경우, 위험을 감수하고 신속하게 심사한 진단기를 출시한 후, 진단기의 유효성 확인을 위해 임의 추출 검사를 시행했으나 미국은 진단기의 정확성부터 담보하려고 노력했다는 것이 식품의약국 국장의 인터뷰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이후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민간업체와 협력하여 진단 키트의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적극 도입할 것을 천명한 이후 수많은 대학, 병원, 검사업체의 자체 검사가 시작됐지만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역부족이라고 기사는 말하고 있다.

특히, 현재 자신들이 세계에서 가장 앞선 의료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믿는 미국인들은 누구나 쉽게 검사 받을수 있는 방안에 대해 준비되지 않았다는 역설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기사에 따르면, 키트개발의 신속성에 있어 한국의 민간업체는 정부의 신속한 대응과 검사 방법에 대한 정보 공개로 진단키트 업체가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는 점을 들었다. 빠른 진단키트 개발에 따른 품질보완은 정부가 진단사례를 교차 검증하는 것으로 충족할 수 있었으며 현재 한국은 전국의 100여개 검사실이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고밝혔다.

한국의 이 같은 대응은 지난 메르스 호흡기 증후군에서 얻은 교훈에서 비롯된다고 기사는 말한다. 한국은 무능했던지난 행정부의 늑장 대응과 투명성 결여로 많은 비판은 물론 중동 외 지역에서 최다 사망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정부와 질본의 전문가는 두 번 다시 그런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을 가슴 깊이 새겼다고 기사는 전한다.

긴급성 인식 못했던 미국

한국에서 코로나19의 대책 마련이 기민하게 작동되는 동안 미 보건복지부는 이를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언했고 비상사태에 대한 대처를 준비하던 중 미 식품의약국은 이전부터 계획되었던 컨퍼런스를 예정대로 개최했다.

이 컨퍼런스는 규제당국과 연구자, 업계의 대표자들이 긴급 상황 시 진단키트를 승인하는 일반적 절차를 논의하는 자리였으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 의료계의 가장 뜨거운 이슈였지만 이들은 그 긴급성에 대한 판단은 간과한 채 예정대로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그 동안 실시간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는 급격히 확산되었지만 컨퍼런스 관계자는코로나 바이러스가 의제에 관한 세부적인 주제가 아니었고 시기적절했다고만 주장했다.

컨퍼런스가 열린 다음날 식품의약국은 CDC의 진단키트를 승인했으나 이후 결함으로 인한 부정확한 결과가 도출돼 항의가 잇달았다. 기사에 따르면, 2월 중순에도 연방 정부는 여전히 ‘1단 기어를 넣은 상태‘로 머물러 있었으며CDC만이 진단키트를 공급하는 유일한 창구로, 새로운 진단키트가 도착하는 기간 동안 바이러스 억제의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설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1월에 공포된 미국의 비상사태 선포는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도움을 주었지만 진단검사를 외부로 확대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어 오히려 검사에 추가적 난관을 만들어 내다고 보았다. 전문가들은 CDC와 식품의약국이 관례적 행동규범에만 충실한 나머지 미국의 시스템이 감당할 수 없는 사태를 불러 일으켰다면서 덧붙여, 한국은 무슨 일이 발생하는지에 대해 훨씬 더 나은 판단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검사지연으로 인한 감염속도 증가 등의 사태에 대해 CDC는 검사지연에 대한 책임이 있는 유일한 기관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대규모 민간검사 지시는 식품의약국이 수행해야 할 임무라고 떠넘겼으며 이에 식품의약국은 비상사태에 이익을 보려는 기회주의적 기업에 대응하기 위한 역할을 하기 위해 조심스러운 대응이 필요했다고 말하며 그것은 좋은 의도라고 일축했다.

발생 몇주 만에 발병 건수 감소

기사는, 미국이 진단기 승인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이, 한국은 2월 중순 두번째 기업의 진단기를 통과시키면서 한국의 보건 당국은 더 많은 진단키트를 통해 더욱 공격적인 추적을 통해 몇 주 만에 발병 건수를 줄일 수 있었으며 다른 나라들의 모범이 되었다고 말한다.

특히 대구는 신천지 교인에 의한 폭발적 확진자 수를 기록했고 1만 여명의 거의 모든 대구 신천지 신도들을 검사해40%가 넘는 양성 질환자를 색출해 냈다면서, 한국 전체 감염자 수의 3/4를 차지하고 있는 대구시의 신규 발병건수는 급격히 줄어 2월 29일 기록한 741건에 비해 3월 18일 현재 신규 확진자 수는 46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의 질병관리본부는 2월 18일 2개의 진단기 생산회사를 승인한데 이어 3월 초에는 5개 회사를 승인했다고 밝혔으며 이들은 빠르게 생산량을 증대시킬 수 있었다. 미국의 주와 지역 연구소가 더이상 CDC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도록 규정을 완화해 줄 것을 식품의약국에 호소하고 자체 개발한 테스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FDA에 요청했으며, 이후 식품의약국은 정확성에 대한 요구만 충족된다면 일부 진단키트를 신속하게 승인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FDA측은 잘못된 진단 테스트 결과는 공중보건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증가되는 압력에 굴복한 식품의약국은 관료적 장애물을 제거, 공공 및 민간 연구소들이 미국식품의약국에 의한 전면적 검토가 완료되기 전에 자체적 테스트를 할 수 있다고 발표하고, 이후 테스트 키트 개발자들을 위한 화상세미나를 통해 정확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했다. 그러나, 그 동안 한국의 지방자치 도시들은 전국 도로에 드라이브스루 시설을 설치하고 사람들이 차에 앉아있는 단 몇 분 만에 샘플을 채집하고 있었다고 보도하고 있다.

미 의회, "한국 진단키트 수입 검토해야"

3월 중순에 열린 의회 비공개 회의에서 전직 의사였던 라울 루이즈는 왜 한국이 미국을 앞서고 있는지에 대해 질의하면서, 한국처럼 드라이브 스루 테스트를 해 볼 것을 제안한 바 있다. 현재 미국은 일부 사회에서 드라이브 스루검사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거세진 여론의 비판에 힘입어 연구소와 24시간 핫라인을 가동하고, 일반 기업의 진단키트 승인 신청을 받아들여 미식품의약국을 거치지 않고도 진단키트를 승인할 수 있도록 주 당국에 권한을 주었다고 기사는 밝히고 있다.

그러나, 라울 루이즈는 이러한 새로운 움직임으로도 미국이 한국을 따라잡기에는 더 시간이 필요하며, 미국은 한국의 진단키트를 수입하는 것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한국 정부가 승인한 진단키트를 생산업체코젠과 솔젠트는 미국시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글, 박수희)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로이터 통신의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https://reut.rs/2x7mnOf

SEOUL – In late January, South Korean health officials summoned representatives from more than 20 medical companies from their lunar New Year celebrations to a conference room tucked inside Seoul’s busy train station.

서울 – 1월 말, 한국의 보건 당국자는 음력설을 쇠고 있던 20여 개 진단시약 제조업체의 대표들을 서울역의 회의실로 불러 모았다.

One of the country’s top infectious disease officials delivered an urgent message: South Korea needed an effective test immediately to detect the novel coronavirus, then running rampant in China. He promised the companies swift regulatory approval. 

정부의 전염병 담당 고위 당국자가 긴급 메시지를 전했다: 당시 중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탐지할 수 있는 유효한 진단기가 시급하게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해당 당국자는 업체들에게 신속한 사용 승인을 약속했다. 

Though there were only four known cases in South Korea at that point, “we were very nervous. We believed that it could develop into a pandemic,” one attendee, Lee Sang-won, an infectious diseases expert at the 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told Reuters. 
그 당시 한국에서는 단 4건의 감염 사례 밖에 없었지만, 당시 회의 참석자였던 질병관리본부의 전염병 전문가 이상원 과장은 로이터 통신에 “우리는 매우 긴장했었다. 이것이 대유행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We acted like an army,” he said. 그는 “우리는 군대처럼 행동했다”라고 말했다. A week after the Jan. 27 meeting, South Korea’s CDC approved one company’s diagnostic test. Another company soon followed. By the end of February, South Korea was making headlines around the world for its drive-through screening centers and ability to test thousands of people daily. 

1월 27일 회의로부터 일주일 뒤 질병관리본부는 한 업체의 진단기를 승인했다. 다른 업체도 뒤이어 승인을 받았다. 2월 말, 한국은 드라이브 스루 검진소와 매일 수 천 명을 검사할 수 있는 능력으로 전세계의 헤드라인을 차지했다. 

South Korea’s swift action stands in stark contrast to what has transpired in the United States. Seven weeks after the train station meeting, the Koreans have tested well over 290,000 people and identified over 8,000 infections. New cases are falling off: Ninety-three were reported Wednesday, down from a daily peak of 909 two weeks earlier. 

한국의 신속한 조치는 미국의 사태와 극명한 대비를 보인다. 서울역에서 열린 회의로부터 7주 후, 한국은 29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검사했으며 8천 여 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신규 발생 확진 건수는 감소 중이다: 18일에 보고된 수는 93건으로 2주 전 일일 최고치였던 909건보다 감소했다. 

The United States, whose first case was detected the same day as South Korea’s, is not even close to meeting demand for testing. About 60,000 tests have been run by public and private labs in a country of 330 million, federal officials said Tuesday. 

한국과 같은 날 최초 확진자를 찾아냈던 미국은 검사 수요조차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인구가 3억3천 명인 나라에서 6만 건의 검사가 공공 및 민간 검사실에서 시행되었다고 17일 연방정부 관계자가 언급했다.

As a result, U.S. officials don’t fully grasp how many Americans have been infected and where they are concentrated – crucial to containment efforts. While more than 7,000 U.S. cases had been identified as of Wednesday, as many as 96 million people could be infected in coming months, and 480,000 could die, according to a projection prepared for the American Hospital Association by Dr. James Lawler, an infectious disease expert at the University of Nebraska Medical Center. 

그 결과, 미국 정부는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감염되었으며 감염자가 어디에 집중되어 있는지(이는 전염병 봉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정보이다) 완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18일 현재 미국에서 7천 여 명의 확진자를 찾아냈지만, 네브라스카 대학 메디컬 센터의 전염병 전문가인 제임스 롤러 박사가 전미병원협회를 위해 작성한 추정치에 따르면, 향후 몇 달간에 걸쳐 9천6백 만 명에 달하는 사람이 감염될 수 있으며 48만 명이 사망할 수도 있다. 

“You cannot fight what you cannot see,” said Roger Klein, a former laboratory medical director at the Cleveland Clinic and previously an adviser to the U.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on clinical laboratory issues. 

전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연구실 의료 책임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의 임상 연구 사안에 대한 고문으로 활동했던 로저 클라인은 “보이지 않는 상대와 싸울 수 없다”라고 말했다. 

How the United States fell so far behind South Korea, according to infectious disease experts, clinicians and state and local officials, is a tale of many contrasts in the two nations’ public health systems: a streamlined bureaucracy versus a congested one, bold versus cautious leadership, and a sense of urgency versus a reliance on protocol. 

전염병 전문가, 임상의, 중앙 및 지방의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국이 어떻게 한국에 한참이나 뒤처지게 되었는가 하는 점은 양국의 공중 보건 체계의 여러 차이점, 이를테면 간소화된 행정 대 혼잡한 행정, 대담한 리더쉽 대 조심스런 리더쉽 그리고 긴급성에 대한 판단 대 절차에 대한 의존 등에 기인한다. 

The delayed and chaotic testing in the United States will cost lives, potentially including those of doctors and nurses, many medical experts predict. Already more than 100 people have died overall, and fears of rampant spread have led to extraordinary restrictions on social interaction, upending the U.S. economy, schools, hospitals and everyday life. 

다수의 의료계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검사가 지연되고 대혼란을 빚은 대가로 잠재적으로 의사나 간호원을 비롯한 의료진을 포함한 많은 이들이 생명을 잃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미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했으며, 전염병의 걷잡을 수 없는 확산에 대한 공포는 사회적인 상호작용을 이례적으로 제한시키고 미국의 경제, 학교, 병원과 일상을 뒤집어 놓았다. 

“It makes me feel like I’m living in a farce,” said Dr. Ritu Thamman, a cardiologist and clinical assistant professor at the University of Pittsburgh School of Medicine. Even hospital staff who may have been exposed can’t get a test, she said. “We are a rich country but we don’t have these kinds of things?” 

피츠버그 의과대학의 심장병 전문의이자 임상 조교수인 리투 탐만 박사는 “바보같은 연극 속에 사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라고 토로했다. 그녀는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지도 모르는 의료진조차 검사를 받을 수 없다며 “우리는 부유한 국가인데도 이러한 것들을 구비하지 못 했다고?”라고 말했다. 

The administration of President Donald Trump was tripped up by government rules and conventions, former officials and public health experts say. Instead of drafting the private sector early on to develop tests, as South Korea did, U.S. health officials relied, as is customary, on test kits prepared by the U.S.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some of which proved faulty. Then, sticking to its time-consuming vetting procedures, the 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didn’t approve tests other than the CDC’s until Feb. 29, more than five weeks after discussions with outside labs had begun. 

전직 관료와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정부의 규정과 관습이 트럼프 행정부에 걸림돌이 되었다고 말한다. 진단기 개발 초기에 한국이 했던 것처럼 민간 업체를 선발하는 대신, 미국의 보건 당국은 관례대로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준비한 진단 키트에 의존했으나 그 중 일부는 결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심사 절차를 고수하며 미국 식품의약국은 외부 연구소와의 논의가 시작된 후 5주가 지난 2월 29일까지 질병통제예방센터 외의 진단기는 승인하지 않았다. 

Meanwhile, in the absence of enough kits, the CDC insisted for weeks on narrow criteria for testing, recommending it only when a person had recently been to China or other hot spots or had contact with someone known to be infected. As a result, the federal government failed to screen an untold number of Americans and missed opportunities to contain the spread, clinicians and public health experts say. 

한편, 충분한 진단 키트가 없는 상황에서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중국 또는 위험 지역을 최근에 방문했거나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만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는 등 제한된 검사기준을 몇 주 동안 고집했다. 그 결과 연방정부는 수 많은 미국인들을 검진하는 데 실패했고 전염병의 확산을 억제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고 임상의들과 공중 보건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다. 

South Korea took a risk, releasing briskly vetted tests, then circling back later to spot check their effectiveness. By contrast, the United States’ FDA said it wanted to ensure, upfront, that the tests were accurate before they went out to millions of Americans. 

한국은 위험을 감수하고 신속하게 심사한 진단기를 출시한 후, 진단기의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임의 추출 검사를 시행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은 진단기가 정확하다는 것을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에게 적용하기 전에 확실히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There are always opportunities to learn from situations like this one,” FDA Commissioner Stephen Hahn, who has been on the job only three months, told Reuters. “But one thing I will stand firm on: We cannot compromise on the quality of the tests because what would be worse than no tests at all is wildly inaccurate test results.” 

취임한 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은 스티븐 한 식품의약국 국장은 “이러한 상황으로부터 배울 점은 항상 있다”라고 로이터에 밝히며 “하지만 내가 확고하게 주장하는 바는, 진단기의 품질을 양보할 수 없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검사를 전혀 하지 않는 것 보다 더 나쁜 일은 매우 부정확한 검사결과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In a statement, CDC spokesman Benjamin Haynes said, “This process has not gone as smoothly as we would have liked.” But he said “more and more state labs have come online, increasing our public health system’s ability to detect and respond to cases.”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벤자인 해인스 대변인은 발표문에서 “이 과정이 우리가 원했던 만큼 순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보다 더 많은 공공 검사실이 운영되면서 우리의 공중 보건 시스템이 감염 사례를 찾아내고 대응하는 역량을 향상시켰다”라고 언급했다. 

Bombarded by criticism amid a re-election campaign, Trump vowed on Friday to ramp up production of test kits in partnership with private companies and to make the diagnostic tests more widely available at hospitals and in-store parking lots. This week, the FDA said more than 35 universities, hospitals and lab companies had begun running their own tests, under the agency’s revised policy.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 캠페인 중 비난이 빗발치자 금요일에 민간 업체와 협력하여 진단 키트의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진단 검사를 병원과 쇼핑몰 내 주차장 등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식품의약국은 이번 주 35개가 넘는 대학, 병원, 검사업체가 당국의 개정된 방침에 따라 자체 검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But it may be weeks before enough tests are on hand to fill the need. 

하지만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검사를 시행하는 데는 몇 주가 걸릴 수도 있다. 

“The idea of anybody getting (tested) easily the way people in other countries are doing it, we’re not set up for that,” Anthony Fauci, director of the 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 told a House committee last week. “That is a failing. Let’s admit it.”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의 안토니 파우시 소장은 지난주 미 하원 위원회에서 “다른 나라에서 하는 것처럼 누구나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우리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라며 “그것이 문제이다. 인정하자”라고 말했다. 

It’s a problem many Americans, accustomed to hearing they have the most advanced medical care in the world, find hard to fathom. 

자신들이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의료서비스를 받는다는 말에 익숙해 있는 미국인들에게 이는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I don’t know how we messed this up so badly,” said Ruth Blodgett, 65, whose husband of the same age couldn’t get a coronavirus test on Saturday in an urgent care clinic outside Rochester, New York, even though he was coughing and the doctor ordered one for him. “We got caught flat-footed. For America, that’s unacceptable.” 

65세의 루스 블로제트 씨는 “어쩌다 우리가 이토록 엉망이 되어버렸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녀와 같은 나이의 남편은 기침 증세가 있고 의사가 검사를 받도록 처방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토요일 뉴욕주 로체스터 외곽의 긴급 진료소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지 못했다. 그녀는 “우리는 무방비 상태로 당하고 있다. 미국으로서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HURRY UP AND DEVELOP THE KITS’
‘서둘러서 키트를 개발하라’ 

At the pivotal Jan. 27 meeting at the Seoul train station, South Korean government leaders told companies they were cleared for takeoff. 

1월 27일 서울역에서 열린 그 중요한 회의에서 한국 정부의 고위 관료들은 민간 업체들에게 이륙허가가 났음을 알렸다. 

“They were told that the ‘emergency use authorization’ would be coming, so hurry up and develop the kits,” said Lee Hyukmin, head of the coronavirus task force at the Korean Society for Laboratory Medicine, who was at the meeting. 

회의에 참석했던 이혁민 대한진단검사의학회의 코로나19 태스크 포스 팀장은 “업체들은 ‘긴급 사용 승인’이 날 것이니 서둘러 키트를 개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One of the companies was Kogene Biotech Co Ltd, whose test kit was the only one to work initially. The government announced its approval on Feb. 4. 

참석 민간 업체 중 한 곳인 코젠 바이오텍의 진단 키트가 최초로 기능한 유일한 키트였다. 정부는 2월 4일 승인을 발표했다. 

“The government acted quickly,” said Myoah Baek, an executive director at Kogene. The Korean CDC “disclosed information on test methods so test kit makers were able to speed up development.” 

백묘아 코젠 바이오텍 상무는 “정부가 신속하게 행동했다”라고 말했다. 한국 질병관리본부는 “검사 방법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고, 그래서 다른 진단 키트 제조업체가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Lee Hyukmin of the Korean laboratory society said the government was swift – but not reckless. 

대한진단검사의학회의 이혁민 교수에 따르면 정부는 신속했고, 하지만 무모하지는 않았다. 

“Of course, a kit that’s approved in one week isn’t as good as one that goes through a year of clinical trials,” he said. So in the early days, Lee said, the government cross-checked cases to ensure the tests were working properly. 

이혁민 교수는 “물론 일주일 만에 승인 받은 진단 키트는 임상 시험을 1년간 거친 키트만큼 좋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초기에는 진단기가 제대로 기능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정부가 진단 사례를 교차 검증했다고 한다. 

Cross-checking involved verifying that labs got the same result the government did on an initial pool of patient samples. As of last week, nearly 100 labs were available to perform tests nationwide, according to government figures. 

교차검증에는 정부가 최초 환자 표본 집단에서 얻은 것과 같은 결과를 검사실도 얻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포함되었다. 지난주, 정부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00개에 가까운 검사실이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 

South Korea’s rapid response to the new coronavirus resulted from scars of the past.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한국의 신속한 대응은 과거에 받은 상처에 기인한다. 

In the aftermath of the 2015 outbreak of MERS, short for the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ritics slammed then-President Park Geun-hye and her administration for a slow response and a lack of transparency. Public confidence waned in Park, who was impeached in 2017 following an unrelated corruption scandal. 

2015년 중동호흡기 중후군인 메르스 발생의 여파로 당시 대통령이었던 박근혜와 그 행정부는 늦장 대응과 투명성 결여에 대해 비판을 받았다. 박근혜에 대한 대중의 신뢰도 감소했으며, 그는 이와는 무관한 비리 문제로 2017년 탄핵되었다. 

The country had 186 MERS cases, more than anywhere outside the Middle East, including 38 deaths. 

한국에서는 186명이 메르스에 감염되었는데 중동 외 지역에서는 최다였으며 38명이 사망했다. 

“We can’t ever forget the incident. It is engraved in our mind,” the Korean CDC’s Lee Sang-won said. “We were hurt so much, and we felt remorseful.” 

한국 질병관리본부의 이상원 과장은 “우리는 그 사건을 잊을 수 없으며 우리 마음속에 새겨져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상처를 많이 받았고 자책했다”라고 말했다. 

‘A REAL FOUL UP’
‘진짜 과실’ 

On Jan. 31, only days after the Seoul train station meeting, the U.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HHS) declared the novel coronavirus a public health emergency, citing a similar pronouncement from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1월 31일, 서울역에서 회의가 열린지 불과 며칠 후, 미국 보건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의 성명을 인용하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공중 보건 비상사태라고 선언했다. 

HHS oversees the separate operations of the FDA and CDC, key agencies involved in responding to the pandemic. The CDC was responsible for developing the initial test kits for the virus. Then, under longstanding protocols, the FDA needed to approve the test before it could be sent to state and local labs around the country. Private labs and large hospitals could develop their own tests or work off the CDC version. 
미 보건복지부는 질병의 대유행 대응에 관여된 핵심적인 기관인 식품의약국과 질병예방통제센터의 각기 독립된 행정을 감독한다. 질병예방통제센터는 바이러스에 대한 최초 진단 키트를 개발할 책임이 있었다. 그리고 오랜 기간 지속된 절차에 따라 식품의약국은 전국에 있는 공공 및 지방 검사실로 보내기 전에 진단기를 승인해야 했다. 민간 실험실과 대규모 병원은 자체 테스트를 개발하거나 CDC 버전으로 작업할 수 있었다. 

On Feb. 3, amid the preparations to address the emergency, the FDA hosted an all-day conference at its headquarters in Silver Spring, Maryland, which had been scheduled well before the outbreak. Regulators, researchers and industry representatives gathered to discuss the general process for putting diagnostic tests cleared under emergencies on the path to permanent approval by the FDA. 

2월 3일, 비상사태에 대한 대처를 준비하던 중에, 식품의약국은 매릴랜드주의 실버 스프링에 위치한 본부에서 전염병 발생 전에 계획되어 있었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규제당국, 연구자, 그리고 업계의 대표자들이 모여서 식품의약국의 영구 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긴급 상황 시 진단기를 승인하는 일반적인 절차에 대해 논의하였다. 

Though coronavirus was now the hottest topic in global medicine, a broadcast of the meeting conveyed little sense of urgency about the epidemic sweeping the globe. It was mentioned in passing but regulators mostly stuck to their Powerpoint presentations. 

비록 코로나 바이러스가 현재 세계 의료계에서 가장 뜨거운 주제이기는 하지만, 회의 방송은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전염병의 급속한 확산에 관한 긴급성에 대한 판단은 거의 전달하지 않았다. 지나가는 말로 이 전염병이 언급되었지만 규제당국은 대부분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을 고수했다. 

In his remarks, Dr. Timothy Stenzel, who oversees the FDA’s review of diagnostic tests, spoke broadly about the agency’s mission to protect public health: “It’s our goal to be first in the world wherever possible to authorize new tests.” 

식품의약국의 진단기에 대한 검토를 감독하는 티모시 스텐젤 박사는 공중 보건을 보호하기 위한 기관의 사명에 대해 폭넓게 설명하며 “가능한 모든 경우에 새로운 진단기를 승인하는 전세계 최초의 기관이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Carolyn Hiller, a program director at the Medical Device Innovation Consortium, which hosted the event alongside FDA, said there were discussions with the agency about postponing the meeting because of the coronavirus outbreak, but both sides opted to go ahead. 

식품의약국과 함께 컨퍼런스를 개최한 의료기기혁신컨소시엄의 프로그램 책임자인 캐롤린 힐러는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으로 인해 회의를 미루자는 논의가 있었지만 양측 다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The whole coronavirus thing blew up in real time while this was happening,” she said. 

그녀는 “이러는 동안 실시간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졌다”라고 말했다. 

Stenzel did not respond to a request for comment. In a statement, the FDA acknowledged that the coronavirus was not a “specific topic on the agenda.” But it said the agency already was talking to test developers and “the conference was timely and addressed issues important” to firms and institutions looking to produce a test. 

스텐젤은 코멘트 요청에 답변하지 않았다. 식품의약국은 발표문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의제에 관한 세부적인 주제”가 아니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식품의약국이 이미 진단기 개발자와 논의를 하고 있었으며 “컨퍼런스는 시기적절했으며” 진단기를 생산하고자 하는 기업과 기관에게 “중요한 사안을 다루었다”고 밝혔다. 

The following day, Feb. 4, the FDA greenlighted a CDC test kit for the virus. 

다음날인 2월 4일 식품의약국은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바이러스 진단 키트를 승인했다. 

Weeks of chaos would follow. 
향후 몇 주간 뒤따를 혼돈 

By Feb. 8, some states and other public labs were complaining that the CDC’s test wasn’t working because of a flawed component that gave inconclusive results. Three days later, the CDC told the labs that it was manufacturing a new component. 

2월 8일, 몇몇 주와 공공 검사소에서는 불완전한 결과를 도출하는 결함이 있는 부품으로 인해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진단기가 제기능을 못 한다고 항의했다. 3일 후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새 부품을 제작하고 있다고 검사소에 말했다. 

As of mid-February, the federal government remained stuck in first gear. The CDC was the primary supplier of tests across much of the country, and other labs couldn’t immediately deploy their own without the FDA’s blessing. 

2월 중순, 연방 정부는 여전히 1단 기어를 넣은 상태로 머물러 있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미국 전역의 진단기 주요 공급처였고 다른 검사소는 식품의약국의 허가 없이는 자체적인 검사기를 사용할 수 없었다. 

HHS said it has assigned a team of outside scientists to examine what went wrong with the CDC’s initial batch of tests, such as whether there was a manufacturing defect, flawed design or contamination in the agency’s lab. The precise problem has not been identified. 

보건복지부는 외부 연구 팀에게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초기 진단기에서 무엇이 잘 못 되었는지 제조상 결함인지, 설계 결함이거나 센터 내 검사소 오염이었는지 등의 문제점을 검토하도록 의뢰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문제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The CDC didn’t send out new test kits until late February. Meanwhile, public health experts say, a crucial window was closing on containing the virus, which by then was known to have infected more than 60 people. 

질병통제예방센터는 2월 말에야 새로운 진단 키트를 보냈다.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그러는 동안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시간이 지나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에는 60명이 넘는 사람들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었다. 

The U.S. emergency declaration issued in late January created additional hurdles that hindered a wider expansion in testing, according to former federal officials and lab professionals. 

전직 연방정부 관계자들과 연구소의 교수들은 1월에 공포된 미국의 비상사태 선포가 검사의 확대를 방해하는 추가적인 난관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The declaration eased the way for drugmakers to pursue vaccines and antiviral treatments for COVID-19. But public health experts said that the same declaration made it harder to expand diagnostic testing outside the CDC. 

비상사태 선포는 제약업체들의 코로나19에 대한 백신과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과정을 용이하게 했다. 하지만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해당 선포가 진단 검사를 질병예방통제센터 외부로 확대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That’s because the declaration required diagnostic tests developed by individual labs, such as those at hospitals or universities, to undergo greater scrutiny than in non-emergencies – presumably because the stakes are higher. 

왜냐하면 해당 선포가 병원이나 대학 등 개별 검사소에서 개발된 진단기에 대해 비상사태가 아닌 경우 보다 더 철저한 검사를 받도록 요구했기 때문이다. 아마도 위험이 더 커졌기 때문일 것이다. 

“Paradoxically, it increased regulations on diagnostics while it created an easier pathway for vaccines and antivirals,” said Dr. Amesh Adalja, a senior scholar at the Johns Hopkins University Center for Health Security. “There was a real foul-up with diagnostic tests that has exposed a flaw in the United States’ pandemic response plan.” 

존스홉킨스대학의 보건 안보 센터의 아메쉬 아달자 선임 연구원은 “역설적이게도, 이는 백신과 항바이러스제를 향한 더 쉬운 길을 닦았지만 진단에 대한 규제는 더 증가했다”라며, “기존에 있던 진단기의 오류 발생은 미국 전염병 대유행 대응 계획의 헛점을 드러내버렸다”고 말했다. 

Dr. William Schaffner, a professor of preventive medicine and infectious diseases at the Vanderbilt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said the CDC and FDA stuck to their conventional playbook for too long. 

밴더빌트 의대 예방의학 및 전염병학 교수인 윌리엄 샤프너 박사는 질병통제예방센터와 식품의약국이 관례적인 행동규범에 너무 오랫동안 붙들려 있다고 말했다. 

“Traditional public health thinking is,’Don’t create widespread panic and don’t go over the top. Keep the testing narrow in a precision rifle approach rather than a mass, shotgun approach,’” Schaffner said. “That failed in this instance. This virus acted differently and it overwhelmed the U.S. system. South Korea had a much better sense of what was happening.” 

샤프너 박사는 “전통적인 공중보건 사상은 ‘광범위한 공황을 일으키지 말고, 지나치지 말라. 대량의 산탄총 접근법 보다는 정확한 라이플총 접근법으로 검사 범위를 좁혀라’이다”라며, “이 점에서 실패한 것이다. 이 바이러스는 다른 방식으로 행동했고 미국의 시스템이 감당할 수 없었다. 한국은 무슨 일이 발생하는지에 대해 훨씬 더 나은 판단력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In a statement Tuesday, the CDC said: “After finding out that some labs could not fully verify the test, CDC began working on a solution and identifying the source of the problem …. CDC, in conjunction with FDA, determined how to move forward and shared this information immediately with public health labs.” 

17일 화요일의 발표문에서 질병통제관리센터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일부 검사소가 검사를 완전히 검증할 수 없다는 점을 발견한 후,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도모하기 시작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식품의약국과 함께, 어떻게 일을 추진하고 이 정보를 공중 보건 검사소와 즉시 공유할지 결정했다.” 

The CDC statement also suggested that the agency was not exclusively responsible for testing delays. 

질병통제관리센터의 발표문은 자신들이 검사지연에 대한 책임이 있는 유일한 기관이 아니라는 점도 밝혔다. 

The CDC was “not an impediment” to getting large-scale commercial testing started, according to the statement. That was the role of the FDA, and as the initial U.S. cases were being detected in late January and early February, CDC director Dr. Robert Redfield highlighted the need for that agency to act, according to the CDC statement. 

발표문에 따르면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대규모의 민간 검사가 시작되도록 하는 데 “장애물이 아니었다.” 그것은 식품의약국의 역할이며, 미국 최초 감염 사례가 1월 말과 2월 초에 발견되고 있을 때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로버트 레드필드 센터장은 식품의약국이 행동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Alberto Gutierrez, who led the FDA’s office overseeing diagnostic testing from 2009 to 2017, said the agency proceeded with caution because it saw itself as the last line of defense against opportunistic companies looking to cash in on threats to public health. “There is money to be made in an emergency, and a lot of people try to take advantage of that,” Gutierrez said. “The problem the FDA faces is, do you let it become the Wild West?” 

2009년 부터 2017년까지 진단검사를 감독하는 식품의약국의 직무를 지휘했던 알베르토 쿠티에레즈는 식품의약국이, 공공 보건에 대한 위협이 있을 시 돈을 벌려고 하는 기회주의적인 기업에 대응하는 최후의 방어선이라고 인식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일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구티에레즈는 “비상사태로 인해 돈을 버는 일들이 있고, 또 많은 사람들이 그를 이용해 이득을 보려고 한다”라며 “식품의약국이 직면한 문제는, 개척 시대의 서부와 같이 되도록 내버려 둘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The FDA had good intentions,” he said. 

그는 “식품의약국은 좋은 의도록 갖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RAMPING UP 
속도 내기 

As U.S. efforts faltered, South Korean officials cleared a test from a second company, Seegene Inc, on Feb. 12. 

미국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동안, 한국 당국자들은 2월 12일 두 번째 기업인 씨젠㈜의 진단기를 통과시켰다. 

With many more tests in hand, health officials were well armed to attack a fast-moving virus and aggressively track down people who may have been exposed. This testing-backed offensive helped South Korea reduce the number of new cases over a matter of weeks, serving as a model for other countries grappling with the pandemic. 

더 많은 진단기를 손에 넣은 한국의 보건 당국은 빠르게 퍼지는 바이러스를 공격하고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공격적으로 추적하도록 잘 무장되어 있었다. 이러한 테스트에 기반한 공격적 대응으로 한국은 몇 주만에 새로운 발병 건수를 줄였고, 대유행에 맞서 싸우는 다른 나라들의 모범이 되었다. 

In mid-February, cases spiked at a secretive church in the southeastern city of Daegu. On Feb. 26, Daegu city officials said they would test every single member of the church, including those without symptoms. 

2월 중순 동남쪽에 위치한 도시 대구의 한 비밀스러운 교회에서 확진자 수가 갑자기 치솟았다. 2월 26일 대구시 당국자들은 증상이 없는 사람들을 포함해 그 교회의 모든 교인들을 검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As of March 10, Daegu said that it had tested almost all of the 10,000 members of the church in that area, and about 40% came back positive. The city, which now accounts for about three-quarters of total infections in South Korea, has seen new cases sharply drop. On Wednesday, officials announced 46 new cases compared to a peak of 741 cases on Feb. 29. 

3월 10일경 대구시는 그곳 교인 1만 명 거의 대부분을 검사했다고 발표했는데 그중 약 40%가 양성으로 밝혀졌다. 현재 한국의 전체 감염자 수의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는 대구시의 신규 발병 건수는 급격히 줄고 있다. 지난 수요일 관계 당국은 2월 29일 741건의 최대 신규 확진자수와 비교해 신규 확진자 수가 46명이라고 발표했다. 

The country went from two approved test makers on Feb. 18 to five as of last week, according to the Korean CDC. 

한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한국은 2월 18일 2개의 진단기 생산 회사를 승인한 데 이어 지난 주에는 5개 회사를 승인했다. 

“To my surprise, test kit makers were able to boost production quickly,” Korean CDC’s Lee Sang-won said. 

한국 질병관리본부의 이상원 씨는 “놀랍게도 검진기구 기업들이 빠르게 생산량을 증대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PLEADING WITH WASHINGTON 
정부에 호소 

By Feb. 24, state and local labs in the United States were pleading with the FDA to relax its rules so the nation no longer had to rely so heavily on the CDC for testing. They asked Hahn, the FDA commissioner, for “enforcement discretion” so they could use their own lab-developed tests. 

2월 24일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주와 지역 연구소들은 전 국가가 더 이상 질병관리본부의 진단기구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도록 규정을 완화해 줄 것을 식품의약국에 호소했다. 주와 지역 연구소들은 자체 개발한 테스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FDA의 한 국장에 “집행 재량권”을 요청했다. 

“We are now many weeks into the response with still no diagnostic or surveillance test available outside of CDC for the vast majority of our member laboratories,” Scott Becker, chief executive of the Association of Public Health Laboratories, and Grace Kubin, lab services director at the Texas Department of State Health Services, wrote to Hahn on Feb. 24 in a letter reviewed by Reuters. 

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서한에 의하면 2월 24일 미국 공중보건연구소협회장인 스콧 베커와 텍사스주 보건서비스부 연구소장인 그레이스 쿠빈은 FDA국장 한에게 “몇 주째 대부분의 실험실에서는 질병관리본부 외에는 진단이나 감시 도구가 없는 상태에서 대응하고 있다”고 서신을 보냈다. 

In an interview, Becker, whose group represents more than 100 state and local health laboratories, called the letter a “Hail Mary” pass, an act of desperation. 

100개 이상의 주와 지역 의료센터를 대표하는 베커는 한 인터뷰에서 그 서한을 “헤일 메리” 패스(역주: 낮은 가능성을 보고 마지막으로 던져보는 승부수’라는 뜻), 즉 절망적 상황에서 나온 행동이라고 불렀다. 

“The entire lab community was really coming unglued. We knew we could develop tests and were very capable of doing that, but we felt hamstrung” Becker told Reuters.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베커는 “모든 연구소들이 굉장히 화가 나 있다. 우리는 우리가 진단기를 개발할 수 있고 그럴 능력이 충분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꼼짝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He said labs wanted FDA to make more tests available so they could run more patient samples at a faster pace. 

연구소들이 더 많은 환자 샘플을 더 빠른 속도로 검사할 수 있도록 FDA가 더 많은 진단기구를 사용 가능하게 만들어 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Two days after receiving Becker’s letter, the FDA commissioner said his agency was ready to approve new outside tests quickly – if its requirements for accuracy were satisfied. 

베커의 편지를 받은 지 이틀 후 미국식품의약국 국장은 정확성에 대한 요구만 충족된다면 새로운 외부 진단기구를 신속하게 승인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False diagnostic test results can lead to significant adverse public health consequences,” Hahn wrote to the Association of Public Health Laboratories in a Feb. 26 letter, “not only serious implications for individual patient care but also serious implications for the analyses of disease progression and for public health decision-making.” 

2월 26일 FDA의 한 국장은 공공보건 연구소 협회에 보낸 서한에서 “잘못된 진단 테스트 결과는 공중 보건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개인별 환자 진료뿐만 아니라 질병 진행 분석과 공중 보건 의사결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Under increasing pressure, the FDA relented and removed many of the bureaucratic obstacles. On Feb. 29, the agency said public and private labs, including academic medical centers, could start using their own tests before the FDA had completed its full review. Laboratories had 15 business days to submit a completed application, which could be approved retroactively. 

압력이 증가함에 따라 미국식품의약국은 마침내 요청에 동의하고 수많은 관료적 장애물들을 없앴다. 2월 29일 미국 식품의약국은 대학의료시설들을 포함한 공공 및 민간 연구소들이 미국식품의약국에 의한 전면적인 검토가 완료되기 전에 자체적인 테스트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소들은 향후 15일 내에 신청서를 완성해 제출할 수 있으며 제출된 신청서는 소급해서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That same day, the Trump administration confirmed the first death in the United States from the coronavirus, a man in his 50s in Washington state. 

같은 날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망한 첫 케이스로 워싱턴 주의 50대의 한 남성의 사망을 알렸다. 

On March 2, Stenzel at the FDA’s diagnostic testing office hosted a webinar for lab test developers, highlighting additional challenges, including a shortage of viral samples needed for validation of test results. Some labs also have reported shortages of other key supplies and ingredients, as well as the need for more trained personnel. 

3월 2일, 미국 식품의약국 진단검사실의 스텐젤은 실험 테스트 키트 개발자들을 위한 화상 세미나를 주재하며 테스트 결과의 정확성을 확인하는 데 필요한 바이러스 샘플의 부족을 포함, 추가적인 문제들을 강조하였다. 일부 연구소들은 또한 다른 주요 공급품과 재료의 부족, 그리고 숙련된 인력의 필요성 등을 보고했다. 

As U.S. regulators rewrote their policies, South Korean municipalities were opening roadside testing facilities across the country, collecting samples in minutes while people sat in their cars. 

미국 규제당국이 자신들의 정책을 재고하는 동안, 한국 지방자치 도시들은 전국에 도로변 검사 시설을 차리고 사람들이 차에 앉아 있는 동안 단지 몇 분 만에 샘플을 채집하고 있었다. 

At a closed-door meeting last week in Congress, U.S. Representative Raul Ruiz, a Democrat from California and an emergency-room physician who treated patients during the 2009 H1N1 influenza outbreak, pressed the FDA commissioner and other members of the Trump administration on why South Korea was lapping the United States in its response. 

지난 주 의회에서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캘리포니아 출신의 민주당 하원의원이자 2009년 H1N1 독감 발병 당시 응급실 의사로 환자를 치료했던 라울 루이즈는 FDA국장과 트럼프 행정부의 다른 관계자들을 상대로 왜 한국의 대처가 미국을 앞서고 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Why don’t we have drive-through testing like South Korea?” Ruiz asked leaders of the president’s coronavirus task force. 

루이즈는 “우리도 한국처럼 드라이브스루 테스트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라고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책팀장에게 물었다.

Ruiz told Reuters the officials said they were working on it. On their own, some hospitals and communities have begun offering drive-through testing in Colorado, New York, Texas and elsewhere. 

루이즈는 로이터 통신에 그 관계자들이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콜로라도, 뉴욕, 텍사스 등지에서 일부 병원과 지역사회는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In recent days, as the public criticism grew louder, Trump appointed a testing czar to improve coordination across agencies. The FDA launched a 24-hour hotline for laboratories needing help to accelerate testing, approved two company applications for higher-volume testing and granted states the flexibility to authorize new tests so labs can bypass the FDA. 

최근 며칠간 여론의 비판이 커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부서간의 협력을 개선하기 위해 검진 책임부서장을 임명했다. 미국식품의약국은 진단을 가속화하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연구소들을 위해 24시간 핫라인을 가동했고, 두 기업의 대량 진단기신청을 승인했으며, 연구소들이 미국식품의약국을 거치지 않고 새로운 진단기를 승인할 수 있는 유연성을 주 당국에 부여했다. 

Despite the new moves, Ruiz said he fears America is still weeks away from approaching what South Korea has accomplished. “I think months have been lost here,” Ruiz said. “Maybe we should look into purchasing South Korea’s tests.” 

이러한 새로운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루이즈는 미국이 한국이 성취한 것을 따라잡기까지는 아직 몇 주가 더 걸릴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루이즈는 “우리 미국은 몇 달을 낭비했다고 생각한다”며 “아마도 미국은 한국의 진단기를 구매하는 것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That may happen. Both Kogene and SolGent Co, two of the COVID-19 test-makers approved in South Korea, said their companies have an eye on the U.S. market. 

그렇게 될 수도 있다. 한국 정부가 승인한 코비드-19 검진키트를 생산하는 코젠과 솔젠트 두 기업은 미국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The FDA asked us to proceed with applications quickly,” Kogene executive Myoah Baek said. 

백묘아 코젠 이사는 “미국식품의약국이 신속히 신청서를 제출하라고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Chad Terhune reported from Los Angeles; Dan Levine and Jane Lee reported from San Francisco and Hyunjoo Jin from South Korea. Contributing were Julie Steenhuysen, Josh Smith, Sangmi Cha and Aram Roston; Editing by Michele Gershberg and Julie Marqu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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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경 2020-03-25 13:30:38
윗부분 기사 중 향후 몇달내 미국 감염자 수가 1만명이라는 것은 오타겠지요? 아래 원문에는 9800만명으로 나옵니다.. 감염자수가 1만명인데 사망자수가 48만명일 수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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