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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정권 심판 위해 과반 목표…견제와 균형 복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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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정권 심판 위해 과반 목표…견제와 균형 복원해달라"
  • 더브리핑(The Briefing)
  • 승인 2020.04.0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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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패배 시 행보에는 즉답 피해…"자리 갖기 위해 당에 들어온 것 아냐"
"긴급재난지원금은 가 빚 될 예산…코로나 자화자찬, 정부 도의 아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일 오전 오전 서울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2020.4.1/뉴스1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일 오전 오전 서울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2020.4.1/뉴스1

(서울=뉴스1)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일 4·15 총선 목표와 관련해 "통합당은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충분한 의석수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과반을 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무너져가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이 정권의 잘못된 반시장 경제를 되돌리기 위해서라도 우리가 과반 의석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그동안 잘못 만들어진 여러 법들이 있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국민이 그 내용도 제대로 알 지 못하는 법이다. 대통령 친위부대 역할을 할 수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이것은 과반을 넘겨서 반드시 되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서는 "편법과 불법에 의해 만들어진 잘못된 악법이고 국민도 알지 못하는 법"이라며 "반드시 폐기해서 원상회복 시키고 합법적이고 타당한 선거법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지금 우리끼리 서로 손가락질하며 적대시하고 나라 곳간을 거덜내면서 빚잔치를 벌일 때가 아니다"며 "망가진 경제생태계를 속히 복원하고 구멍 뚫린 안보와 외톨이가 된 외교도 재건해야 한다. 훼손된 자유민주주의도 다시 세워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야당에 힘을 실어 견제와 균형을 복원시켜 달라"며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어떤 길을 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선거"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황 대표는 통합당의 과반 의석 목표를 강조하면서도 더불어민주당에 패배할 경우 대표직을 내려놓겠냐는 질문에는 답을 피했다.

그는 "어떤 자리를 갖기 위해 당에 들어온 것이 아니다. 정치를 그래서 시작한 것도 아니다.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고 국민들께서 심판하실 수 있도록 그런 역할을 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는 생각만 갖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우리는 이긴다. 국민에게 힘이 있다"고 말했다.

김종인 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공천 과정에서 태영호 후보 등 일부 공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이) 공천 문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문제제기를 하신 것은 아니다"라며 "본인이 볼 때 강남갑(태영호) 공천에 문제가 있다, 이기기 위해서 보정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위원장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다"며 "문재인 정권의 무도한 폭정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자유우파의 민주주의 정신을 가진 모든 정치 세력이 함께해야 한다는 통합의 관점에서 김 위원장에게 문재인 정권과 함께 싸우자는 제안을 했다"고 영입 배경을 말했다.

그는 수도권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선 유승민 의원에 대해서는 "유 의원은 자유 우파의 소중한 자원"이라며 "대한민국을 살리고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교회 내 (코로나19) 감염 발생 거의 없다'고 적어 논란이 된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황 대표는 "종교계에서도 국민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런 점에서 혹시나 오해나 폄훼가 생기지 않길 바라서 말한 것"이라며 "대한민국에 1000만명이 넘는 교인이 있다. 이 분들이 책임을 질 수 있는 것처럼, 이런 뉘앙스를 갖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황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종교계가 전혀 협조하지 않은 것처럼, 마치 교회에 집단감염의 책임이 있는 것처럼, 신천지 여론을 악용해 종교를 매도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라며 "문제는 신천지다. 신천지와 교회는 다르다. 교회 내에서 감염이 발생된 사실도 거의 없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황 대표는 정부가 소득 하위 70%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국가의 빚이 될 예산을 함부로 쓰겠다는 것은 보정할 필요가 있다"며 "통합당에서는 512조원의 본예산을 조정해서 확보한 100조원으로 우선 긴급상황에 대처하자고 했다. 그러면 국민의 추가 세금 부담 없이 정부가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해외에서 높이 평가하는 것에 대해서도 "외국의 평가가 아니라 우리 국민의 안전이 먼저"라며 "코로나 사태로 160명이 넘는 안타까운 희생이 있었다. 이런 희생을 앞에 놓고 우리가 잘했다고 하는 것은 정치인의 도의가 아니다. 정부의 도의는 더더구나 아니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n번방 사건' 관련자 처벌과 관련해서는 "호기심 등에 의해 이 방에 들어왔는데 막상 보니 적절하지 않아서 활동을 그만둔 사람에 대해서는 (처벌의)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n번방에 대한 처벌 자체는 대표는 구속했지만 관련자에 대해서는 개별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면서도 "오래, 구체적으로 (n번방에) 들락날락한 사람에 대해서는 처벌이 필요하다. 개개인의 가입자 중에서 범죄를 용인하고 (방에) 남아있었거나 활동에 참여한 사람은 처벌 대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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